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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서울 전세 4% 늘때 월세 2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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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3월 지역별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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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계약이 감소하고 전월세 계약은 확 늘어난 가운데 전세보다 월세 계약 증가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 전세 거래가 4.4% 증가할 때 월세는 23.6%나 급증했다.

19일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210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10만8677건) 대비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935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줄었고, 특히 서울은 1만1122건으로 31.8% 급감했다.

전국 3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거래가 주춤했던 지난 1월과 2월보다는 늘어나 3개월 만에 10만건을 회복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과 서울에서 나란히 늘었다. 지난 3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9457건으로 작년 같은 달(19만9758건)보다 9.9% 증가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7만2785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2.5% 급증했다. 지난달 월세 증가세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서울(전세 3만9200건, 월세 3만3585건)은 전세 거래가 4.4% 증가할 때 월세가 23.6% 늘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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