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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노형욱 "국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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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19일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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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첫 출근길에 “국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말고도 국토 균형발전과 포스트코로나시대 국토교통 혁신 등을 두루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처음 출근했다. 이날부터 과천청사 사무실에서 국토부 공무원들로부터 현안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국토부 정책 전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를 하고 있”며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을 하고 또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국토부가 해야 할 일이 부동산 말고도 많다”고 강조했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4차 산업혁명 대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토교통 분야 혁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 제고, 교통 서비스 제고 등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5개 자치단체장이 공시가격 동결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은 국토부 혼자 풀 수 있는 과제는 아니다.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국민의 말씀을 귀담아들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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