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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홍콩이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에 대해 2주간 입국 금지 조치를 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정부가 지역 내 두 번째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확인된 이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발(發) 입국자와 항공기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 입국 금지된다. 이들 국가에서 2시간 이상 체류했던 사람도 입국 금지 대상이다.
기존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3개국 입국자는 입국 26일째 때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SCMP는 "3개 국가의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영국에 적용했던 제한 조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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