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LG화학 바이오 제품,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SCC 플러스’ 획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파이낸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석유화학 글로벌사업추진총괄 허성우 부사장(왼쪽)이 ISCC의 국내 공식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이사(오른쪽)로부터 ISCC Plus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화학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LG화학은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생산하는 바이오 제품(Bio-balanced) 제품 9종에 대해 친환경 국제 인증인 '지속가능성·탄소 인증'(ISCC 플러스)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CC 플러스 인증은 국제적으로 가장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을 적용한 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LG화학은 SAP(고흡수성수지)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총 9개의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해당 제품 원료 공급부터 생산, 구매·판매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도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을 받았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오는 6월부터 여수·익산공장에서 네스테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권위의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플러스 인증 제품과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ESG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urpl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