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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1분기 ELS 발행 18.8조…기초자산 해외지수↑코스피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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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지난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 중 해외지수는 발행금액이 늘어난 반면 코스피200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가 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 금액이 18조8천8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3% 감소한 규모다.

다만 ELS 발행 종목 수는 4천627개로 전 분기보다 15.9% 늘었다.

아이뉴스24

[자료=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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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자산별로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SL의 발행금액이 12조7천57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9.8% 급증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10조3천605억원)도 같은 기간 35.5% 늘었다.

홍콩 H지수(5조1천101억원), 일본 닛케이225지수(2조1천644억원), 홍콩 항셍지수(1천968억원) 등 해외 지수 기반 발행 금액도 전 분기보다 각각 20.2%, 104.2%, 63.3% 증가했다.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금액은 9조4천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0% 감소했다.

1분기 ELS 상환 금액은 24조5천379억원으로 전 분기(37조9천390억원)보다 35.3% 감소했다. 다만 작년 동기(19조8천926억원) 대비로는 23.4%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19조6천136억원), 만기 상환(4조1천836억원), 중도 상환(7천407억원) 순으로 상환 금액이 많았다.

지난달 말 현재 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55조7천753억원으로 전 분기(61조3천822억원) 대비 9.1%, 작년 동기(72조3천274억원) 대비로는 22.9% 각각 감소했다.

전체 20개 증권사가 ELS를 발행했는데, 이중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이 11조4천29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18조8천81억원)의 60.8%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총 2조3천733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삼성증권(2조3천251억원) 미래에셋증권(2조2천586억원) 신한금융투자(2조2천542억원) KB증권 2조2천183억원) 순이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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