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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강남구 아파트' 지난달 증여 건수 급증…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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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남구 청담동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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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지난달 증여 건수가 800건을 돌파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6월부터 시작되는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 해소'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3월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건수는 812건을 기록했다. 2월 129건보다 6배 넘게 증가했다.

서울의 전체 아파트 증여건수도 늘어 2월 933건에서 3월 2019건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중 강남구의 아파트 증여 비율은 40.2%를 차지했다.

강동구는 307건으로 강남구 다음으로 많았고, 노원구 139건, 강서구 121건 등의 순이었다.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1만 281건으로 2월 6541건에 비해 57.2% 늘었다.

부동산원이 2013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2018년 6월 83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2018년 4월에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세율을 가산하는 중과제도가 도입됐다.

올해 6월부터는 양도세 가산세율이 다주택자의 경우 20∼30%p 높아져 최고세율이 65∼75%로 조정된다. 보유세인 종부세 세율도 높아진다. 3주택자 이상(조정대상지역은 2주택자 이상)의 종부세 세율이 0.6%∼3.2%에서 1.2∼6.0%로 상향된다. / 지선호 기자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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