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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서울 강남 핵심 입지 대치선경 3차 고급 주상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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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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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핵심 입지인 대치역세권에서 가로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인근 상가와 통합 개발을 추진해 사업성이 더욱 개선되면 공급되는 주택 규모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602에 위치한 선경3차(투시도)는 지난 17일 조합설립 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는 나 홀로 아파트(54가구)로 1990년 준공됐다. 대치동 랜드마크 아파트인 래미안대치팰리스 2단지와 맞닿아 있다.

조합과 민간 시행사 스톤빌리지 측은 기존 리모델링 추진 시공사와 계약 해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근 동해상가, 대치상가를 통합 개발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해 주목된다. 기존 선경3차 아파트는 683평(2260㎡)에 불과하나 상가까지 합하면 1079평(3568.8㎡) 규모로 사업지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인근 남서울종합상가 등 상가 재건축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기존 아파트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71가구 규모 고급 주상복합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며 "용적률을 500% 이상으로 높일 경우 기부채납 등을 포함해 100가구 넘는 규모로 확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가구마다 건물 지하에 원룸형 서비스룸을 별도로 제공해 개인 영화관이나 서재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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