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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 유통의 가장 윗선급 인물로 알려진 40대 남성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9살 임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이달 초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달 24일 낮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임 씨를 검거했습니다.
임 씨의 객실과 차량에서는 2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여 그램과 상당량의 대마초, 주사기 4백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또, 데이트 강간 등 성범죄에 주로 쓰이는 약물인 GHB, 이른바 '물뽕'도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이번에 경찰이 압수한 GHB는 150밀리리터로 2천여 명에게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임 씨는 강남의 다수 클럽에 오랫동안 마약과 물뽕을 공급해 온 국내 마약 유통업계의 최윗선급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사람들을 추적하는 한편, 강남 클럽 일대로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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