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천458명…백신 접종 6만3천541명, 중증 이상 반응 4건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 중 |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옥천 6명, 청주 4명, 충주·제천·음성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에서는 군청에 근무하는 50대 팀장 2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A 팀장은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B 팀장은 17일부터 몸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 팀장은 지난 9일 제사 차 청주의 시댁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인후통 증상을 느낀 뒤 동네 병원 2곳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20대 자녀 2명, B 팀장의 40대 배우자와 40대 동생도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확진된 10대 미만과 40대는 전날 오전 확진된 10대 미만 확진자(충북 2436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흥덕구 소재 유아교육 학원의 강사와 수강생이다.
60대 확진자 역시 전날 확진된 이 학원 30대 강사(충북 2445번)의 가족이다.
이로써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이 학원 수강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은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군청 사무실을 폐쇄하고, 검체 검사를 한 직원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원 원주 사설 합창단 관련 확진자를 접촉한 10대 고교생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원주 합창단 관련 제천지역 확진자는 중·고생 6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충주 50대 확진자는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음성 20대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충북 2432번)와 접촉한 외국인이다.
이날 사망자도 1명이 나왔다.
지난 6일 청주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가 이날 숨졌다. 이에 따라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58명,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는 6만3천541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80건이 접수됐다.
이 중 중증 사례 신고는 4건이며, 2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조사 중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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