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해 재차 공습을 단행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오데사주 당국은 이날 새벽 오데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과 이틀 전에도 오데사에서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현지인들에게 '해리포터 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학교 건물이 불타고 3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이번 공격에 집속탄 탄두가 탑재된 이스칸데르-M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집속탄은 투하된 어미폭탄이 새끼폭탄 수백개를 지상에 흩뿌려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무기인데요.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틀 전 러시아의 공습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수십 개의 폭탄이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지더니 곧바로 해안가에 동시다발적인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SNS 등에서는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는 반응과 함께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백지현
영상: 로이터·AFP·러시아 국방부 유튜브·X @jfgino·@vanhoa2272·@JayinKyiv·@NatalkaKyiv·@raviagrawal3·@sentdefender·@Ian_Collins·@Toriadus·@aborealis940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해 재차 공습을 단행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오데사주 당국은 이날 새벽 오데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