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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오세훈 2차 고발…"거짓해명·명예훼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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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연구소 등, 국수본에 고발장

전광훈 목사 집회 참석 해명 등 지적

앞서 "내곡동 거짓말" 주장하며 고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수사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0.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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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용산참사 막말 사태를 지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재차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참자유청년연대와 함께 20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 시장이 4·7 재보궐 선거 기간 중 전광훈 목사 집회에 한 번만 갔다고 말한 점, 과거 임기 중 파이시티 비리 관련 인허가가 없었다고 말한 점, 내곡동 경작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점 등이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오 시장이 내곡동 의혹 관련 목격자들을 음해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도 제기했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1일에도 "내곡동 자체 보상을 받고도 거짓말을 거듭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용산참사 마저도 철거민 탓으로 돌렸다"며 당시 서울시장 후보였던 오 시장을 국수본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고, 경찰은 지난 15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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