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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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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내대표 경선] ④ 유의동 "97세대의 첫 도전, 변화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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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대의 원내대표 도전은 최초…당 변화 의지 표명"

연합뉴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유의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의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1.4.21 toadboy@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의동 의원은 21일 "4·7 재보선으로 여당의 174석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3선(경기 평택을)의 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진짜 민심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우리 당의 몫이다. 노력과 시간을 들여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 의원과의 일문일답.

-- 의석 열세를 극복할 방안은

▲ 4·7 재보선 결과 여당의 174석은 숫자일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숫자는 그동안 '국민의 뜻'을 참칭해왔다. 그것이 현재 민심이라는 이야기에 속지 않을 것이다. 진짜 민심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우리 당의 몫이다. 노력과 시간을 들여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

-- 법사위원장 등 원 구성 재협상 전략은

▲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먼저 요구할 생각은 없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년 차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협상권이 없다고 한다. 야당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윤 원내대표의 발언, 태도, 행보를 보면 정상적 대화나 협상은 어렵다. 결국 더 중요한 것은 협상 회복이다. 지난 1년간 대화와 타협 없는 '정치 상실'의 시기를 지났다. 먼저 '정치 회복'을 요구하겠다.

연합뉴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유의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의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1.4.21 toadboy@yna.co.kr (끝)




-- 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법, 언론개혁법 추진에 대한 견해는

▲ 민주당이 민심을 오해한 결과다. 언론·사법개혁이 국민 다수를 위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법안 자체도 신발 상자를 열었는데 벽돌이 든 꼴이다. 법안명만 그럴싸하고 내용은 부실하다.

-- 국민의당과 통합에 대한 견해는

▲ 대선을 앞두고 어차피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어느 시점까지는 두 당이 각자 경쟁하겠지만 대선 전에는 합치지 말라고 해도 하나의 동심원으로 자연스럽게 합쳐질 것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이 동심원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 국민의힘 유일의 경기지역 중진으로서 선거 전략은

▲ 당이 특정 세대나 지역에 치우쳤다는 오해를 불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파격적인 인물을 대표자로 앉히는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통틀어 97세대의 원내대표 도전은 내가 처음이다. 70년대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젊고, 유일한 경기 지역 3선인 나를 원내대표로 세운다는 것은 변화에 대한 당의 강한 의지 표명이 될 것이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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