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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

권덕철 "정인이 사건, 매우 안타깝게 생각…초기에 적극 조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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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부모 '즉각분리제도' 시행하겠다"

아시아경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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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근절 되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사과했다.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인이 사건'에 대한 당시 복지부 대응에 대해 질책하자 권 장관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이 개입했지만 초기에 학대 정황을 판단하고 적극 조치하는 부분이 미흡했다"고 답했다.


권 장관은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장 전문성 제고와 협업 강화를 위해 복지부, 경찰청, 현장대응인력이 모여 공동업무 대응 지침을 만들었다"며 "이런 지침을 현장에 있는 전문 인력이 숙지하고 경찰과 합동 출동할 때 상황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동학대 의심을 받는 부모의 경우 아이를 바로 분리하게 하는 '즉각분리제도'에 대해서도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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