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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현장연결] 여야 원내대표 첫 면담…윤호중, 주호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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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여야 원내대표 첫 면담…윤호중, 주호영 예방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납니다.

윤 비대위원장 선출 후 여야 지도부의 공식 면담은 처음인데요.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내대표님 당선을 축하드리고 또 원내대표단의 저희들 방문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환영합니다.

국회가 여야 공히 원내지도부 교체기여서 저희들은 이제 4월 30일날 의원총회를 열어서 새 원내대표단을 선출하고 아마 윤 대표님께서 같이 일하실 파트너는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단일 것 같습니다.

저하고는 일주일 남짓이어서 같이 일할 기회가 없어서 좀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마치는 입장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은 아니었던 것 같고 민주주의는 최장집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다수결만이 원리가 아니고 관용과 자제도 같이 돼야 성숙한 민주주의가 된다는 말을 조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고 정치는 기본적으로 가치 투쟁이고 싸움이라고 하지만 국민 통합 또 여야 협치 이런 것들이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을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윤 대표님께도 앞으로 향후 1년 국회를 협치, 그다음에 통합, 관용 이런 걸로 이끌어 주십사 하는 부탁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평소 존경해 온 주호영 대표님께서 이렇게 반갑게 저를 맞아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회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야 간에 서로 싸움할 건 싸웠지만 협력할 거 협력해 오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주호영 원내대표님의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이고 품 넓게 우리 여당을 포용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앞으로 새로 원내대표가 누가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바라건데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계속 당을 지도해 주셔서 우리 여야 관계가 잘 원만하게 협력 속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그런 희망을 말씀드려봅니다.

지금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대해서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계십니다.

이 어려움을 가장 먼저 덜어드리는 그런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저희 당도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받아들면서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세라면 앞으로 여야 관계에서 큰 어려움 없이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또 어우러서 작년에 저희가 K-방역을 통해서 방역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면 올해는 우리 여야가 함께 협력해서 국회가 앞장서서 면역 선진국을 만드는 데 국회가 역할을 하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려봅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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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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