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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득표율 최소 10%"…서울시장 선거 증거보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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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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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보궐선거 자료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허 총재 측은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 반환 및 증거신청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5만 2107표를 얻으며 득표율 1.07%를 얻은 허 총재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허 총재는 지난 1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 유세현장에서 나도 스스로 놀랄만큼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는 지지자들이 수없이 많아, 유세차량 연단에 올라가는게 힘들었다"며 "득표율이 최소 10%는 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체 분석으로는 14%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무효소송을 하면 투표함을 보전해 검표를 다시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서 "개표 과정에 분명히 이상이 있다고 보여지며, 지지자들의 여론을 심도있게 수렴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선 5000만원(예비후보 등록 1000만원, 정식 후보 등록 4000만원)의 기탁금이 필요하다. 개표 결과 당선 또는 득표율 15% 이상이면 전액 반환, 10~15%면 절반 반환, 10% 이하면 이를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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