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한화증권 9.9%↓…비트코인 급락에 코인테마주도 '우수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코인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다.

23일 오후 2시 5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580원(9.90%) 내린 5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투자증권우도 9.74% 하락 중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오전장 한때 낙폭을 -2%까지 줄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퀄컴이 보유하던 두나무 지분 6.15%를 583억원에 인수했다. 두나무는 국내 1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2월 말까지도 2800원선이었던 주가는 한때는 이달 초 8200원까지 올랐고 최근 급락에도 여전히 2월 말보다는 2배 가량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도 -9.91%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도 두나무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빗썸홀딩스 지분 34.22%, 빗썸코리아 지분 10.28%를 보유한 비덴트는 이날 6.54% 떨어지고 있다. 빗썸코리아 지분 8.22%를 보유한 티사이언티픽과 티사이언티픽의 모회사 위지트도 각각 4.22%, 4.78% 하락 중이다.

페이코인을 발행하고 있는 다날 역시 2.98% 약세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5685만원으로,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6000만원선 아래로 밀렸다.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연초 3200만원선에서 지난 14일 8198만7000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불과 9일 만에 2000만원 이상 급락하는 모습이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