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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與당권주자, 마지막 합동연설회…野 원내대표 후보 첫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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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주자, 마지막 합동연설회…野 원내대표 후보 첫 토론

[앵커]

여야의 새 지도부 선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강원과 수도권에서 합동 연설회를 갖고,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은 당내 초선들 앞에서 토론회를 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에 출마한 3명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은 오늘도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는 오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되는 수도권 합동 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또 오늘 저녁에는 지상파 방송사가 주관하는 TV 토론회에서도 격돌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도 후보들의 표심 잡기가 한창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경선에 나선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4명의 후보들과 초선 의원들과의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56명의 초선 의원들이 국민의힘 전체 의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초선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원내대표 후보들 간의 치열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여야 오전회의 내용도 전해주시죠.

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백신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가상화폐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질타했죠?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비대위회의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가 있었던 강원도 춘천에서 열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정부의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 사실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백신 불안 조성은 집단 면역을 앞당기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야당과 일부 언론을 겨냥했는데요.

여태껏 소모적인 '가짜 뉴스'를 이용해 방역을 '정쟁화'해왔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상 회복을 더디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회의에서 가상화폐 투자자가 250만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와 여당은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할 것인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가상화폐 소득에 로또 당첨금 수준의 과세를 하겠다고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제도화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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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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