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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與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野 원내대표 경선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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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野 원내대표 경선 막바지

[앵커]

국회에서는 여야 모두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레이스가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나흘 앞두고,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5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우선 오늘과 내일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전화 ARS 투표가 진행됩니다.

일반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실시되는데요.

결과에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 85%가 반영되기 때문에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후보는 오늘도 당심 잡기에 총력인데요.

오늘 홍 후보와 송 후보는 각각 '환상적인 팀플레이'와 '화합과 원팀'을 강조했고, 우 후보는 '민생 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혁신과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전당대회 내내 울려 퍼진 국민과 당원의 명령은 단 하나였습니다. 민생을 향해 치열하게 혁신하고 강력하게 단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어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이제 이틀 남았네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이틀 뒤인 오는 30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간담회를 열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한 것을 가장 잘한 일이라고 꼽는 한편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을 이번에 처리 못 한 것을 가장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오늘내일 사이에 만날 수도 있다며 야권 통합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당명을 어떻게 할지 로고를 어떻게 할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그런 방식을 (국민의당이) 고집한다면 우리 당이 전당대회를 마치고 나서…"

주 권한대행은 국민의당과 흡수 합당을 할 경우 빠르면 3일 안에도 마무리될 수 있지만 신설 합당의 경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공을 차기 지도부에 넘겼습니다.

지휘봉을 넘겨받을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는 김기현, 권성동, 김태흠, 유의동 의원이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영남 베이스캠프', 권성동 의원은 '중도 합리', 김태흠 의원은 '투쟁력' 그리고 유의동 의원은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오늘도 의원들과 개별 접촉을 이어가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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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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