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2021.3.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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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삼성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타계에 따른 상속세를 납부하기로 한 가운데 '상속 불확실성'을 해소한 삼성물산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5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7000원(5.26%) 오른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일가는 5년 분납을 통해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진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을 17.33% 보유해 최대주주다.
그간 '후계구도 및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삼성물산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이 기록한 1분기 호실적도 주가 상승에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분기에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6%, 105.8% 증가한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급격한 실적 개선, 계열사 배당 증가 수혜, 계열사 보유 지분 가치 증가 등 본질가치 상승에 주목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에 접근해야 할 때"라며 "1분기는 상사부문의 놀라운 실적 개선과 연결 전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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