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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재산 58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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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전현직 고위공직자 83명 4월 수시재산공개

파이낸셜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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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1월 취임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7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4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2021년1월2일~2021년2월1일 임용)로 전현직 고위공직자 8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배우자 소유 아파트 1채(9억7341만원)를 포함, 부동산 30억여원과 예금 26억8049만원 등 58억33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과 비교하면 예금(4억6000만원 증가)을 포함해 재산이 5억2000만원가량 늘었다. 이번에 신고한 퇴직공직자 중에 재산이 두번째로 많았다.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62억8690만원을 신고, 퇴직공직자 중에 가장 많았다. 최희윤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44억3754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는 정병석 교육부 전남대학교 전 총장이 73억739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정 전 총장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65억6838만원)때 보다 8억559만원이 늘었다. 예금이 38억2961만원으로 재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이 62억5505만원,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35억552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수시공개 현직 고위공직자 중 상위 2, 3위에 올랐다.

조 위원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1채(가액 14억3200만원), 배우자 단독 명의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단독주택 1채(2억5800만원)를 신고했다. 조 위원의 배우자는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소재 1253㎡ 규모의 논과 평택시 용이동 소재 토지 등 총 814㎡ 가량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가액을 합하면 22억1937만원이다.

여 차장은 배우자와의 공동 명의의 아파트 2채를 포함한 35억442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 차장은 전남 영광군에 배우자 명의의 대지 166㎡, 전남 화순군에 부친 명의의 임야 7438㎡ 등 2638만원 상당의 토지를 신고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7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12억500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4000만원 등 총 12억90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1억48만원의 상장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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