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진입 지하차도 위치도 [인천경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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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심각한 교통·환경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인천 신항의 대형 화물차 통행량을 처리하기 위한 지하차도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이 30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 신항 진입 지하차도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그동안 타당성평가 용역, 해양수산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폭 20m, 길이 4.3㎞ 규모로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관통하며 총사업비는 1980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경제청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설계용역을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는 물론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 힘을 모아준 지역 국회의원, 해수부, 인천해수청 등과 계속 소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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