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요한 고비에 있어…미래 향해 정면돌파 해야"
"정치는 자기를 던져 집단의 움직임 만들어 내는 활동"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열린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현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함께 경합한 후보자들께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 당을 이끈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표단 모두 어려운 소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당은 중요한 고비에 섰다. 과거를 붙들지 않고 과감히 미래로 정면돌파하는 역동적인 정당이 돼야 한다”며 “젊은 세대가 참여하고 공정과 민생개혁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당은 민심을 담아 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정치는 자기를 던져 집단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원내대표는 과거로부터 오는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당의 혁신에 몸을 던지라”고 조언했다.
원 지사는 “저도 몸을 던져 태풍을 부르는 나비들의 날갯짓을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선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치러진 경선 결선투표에서 66표를 얻어 김태흠(3선, 34표) 의원을 32표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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