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분 변동 공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홍라희 여사 7709만1066주, 이재용 부회장 5539만4046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5539만4044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5539만4044주씩 상속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속 결과는 홍 여사 9분의 3, 세 남매 각각 9분의 2인 법정상속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삼성물산(028260)의 이건희 회장의 지분도 법정비율대로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자녀가 각 120만5천720주씩 상속했다. 홍라희 여사는 180만8577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보통주 기준)은 17.48%에서 18.13%로 늘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5.60%에서 6.24%로 증가했다. 홍 여사는 새로 0.97%를 취득했다.
삼성SDS(018260)의 이건희 회장 지분은 이재용 부회장이 2158주,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각 2155주, 홍라희 여사는 3233주를 상속했다.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032830) 주식은 이재용 부회장 3:이부진 사장 2:이서현 이사장 1의 비율로 상속했다. 홍라희 여사는 상속에서 제외됐다.
삼성생명은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 부회장 2075만9591주, 이부진 사장 1383만9726주, 이서현 이사장 691만9863주씩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지분율은 이재용 10.44%, 이부진 6.92%, 이서현 3.46% 등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에서 삼성물산(19.34%)으로 바뀌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가 2010년 CES 2010를 참관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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