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된 손정민씨의 부검이 오늘(1일) 이뤄졌습니다. 국과수는 손씨 머리의 찢어진 상처는 일단 '베인 것보다는 충격으로 찢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부검 결과는 2주 뒤쯤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우리는 네가 옆에 있는 게 좋아, 왜 우리보다 일찍 갔는지, 왜 부모가 이런 준비를 하게 만들었는지…]
아버지는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손씨 부모는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아들의 부검을 지켜봤습니다.
손씨 머리 뒤편에 찢어진 상처가 발견돼 먼저 요청한 겁니다.
국과수는 베인 것으로 전해진 머리쪽 상처는 "베인 것이 아니라 충격에 의해 찢어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국과수는 손씨 뺨에서 상처도 찾아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주먹으로 치거나 뺨을 때리거나, 뭐에 부딪쳤는지 원인은 모르지만 그랬을 때 발생되는 상처라고 하셨고.]
사인 규명에는 2~3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들의 장례식장을 차린 손씨의 아버지는 여전히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정말 가슴이 아프고, 결국엔 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린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건진 것 하나도 없고, 답답해요.]
박태인 기자 , 이병구,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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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지 엿새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된 손정민씨의 부검이 오늘(1일) 이뤄졌습니다. 국과수는 손씨 머리의 찢어진 상처는 일단 '베인 것보다는 충격으로 찢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부검 결과는 2주 뒤쯤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우리는 네가 옆에 있는 게 좋아, 왜 우리보다 일찍 갔는지, 왜 부모가 이런 준비를 하게 만들었는지…]
아버지는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어떤 부모가 부검을 받고 싶겠어요. 자식을. 그 가는 차 안에서 아내가 다짐을 했어요. 정민이 진짜 미안한데 널 왜 이렇게 했는지 꼭 알고 싶으니까. 힘들어도 참아달라…]
손씨 부모는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아들의 부검을 지켜봤습니다.
손씨 머리 뒤편에 찢어진 상처가 발견돼 먼저 요청한 겁니다.
국과수는 베인 것으로 전해진 머리쪽 상처는 "베인 것이 아니라 충격에 의해 찢어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베인 상처가 아니고. 어떤 거에 부딪히든지 뭉툭한 것에 맞았을 때 피부가 파열되는 그런 상처라고 하시더라고요.]
국과수는 손씨 뺨에서 상처도 찾아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주먹으로 치거나 뺨을 때리거나, 뭐에 부딪쳤는지 원인은 모르지만 그랬을 때 발생되는 상처라고 하셨고.]
사인 규명에는 2~3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일단 강력팀을 투입해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들의 장례식장을 차린 손씨의 아버지는 여전히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 : 정말 가슴이 아프고, 결국엔 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린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건진 것 하나도 없고, 답답해요.]
박태인 기자 , 이병구,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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