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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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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 증설…"5G 수요 폭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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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CFL 전경(사진제공=솔루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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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5G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룩셈부르크에 3000t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말 완공되면 CFL은 현재 가동 중인 1만2000t 설비를 포함해 총 1만5000t의 연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5G용 하이엔드 동박 시장 세계 점유율 1위 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CFL 증설을 통해 5G 수요 폭증에 선제 대응하고 세계 1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점유율은 약 70% 수준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5G용 하이엔드 동박이 미래 ICT 산업 분야에서 기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전송 신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로우 로스용 동박은 5G 데이터센터과 위성통신에, 고주파용 동박은 드론과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CFL은 유럽 내 유일한 하이엔드 동박 생산 기지로 60년 이상 축적해 온 동박 제조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5G, 반도체, 스마트칩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동박과 항공우주용 특수동박에 이르는 고부가 중심의 제품군 포트폴리오, 공급처를 보유하고 있다.


파비엔 보제 동박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5G 수요에 맞춰 고객사 주문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CFL이 보유한 드럼 설계·제작 기술과 고객 맞춤형 표면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동박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전지박 9만t과 동박 1만5000t을 합쳐 총 10만5000t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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