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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3일 오후 9시 기준 이미 4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와 부모는 휴대전화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하는데, 왜 경찰은 손씨의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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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고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역시 확보하는 대로 포렌식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포렌식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앞서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렇다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귀가할 때 타고 간 택시 기사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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