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 폭탄에 대해서도 4년 전 말과는 조금 다른 결의 말을 했습니다. 또 차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박소연 기자의 보도까지 보시고 전문가와 얘기해보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질문에 딱 한 문장으로 답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신년 기자회견 (지난 1월 18일) :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는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당시 발언을 두곤 추미애 법무장관과 갈등 국면에서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을 막기 위한 '끌어안기'란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나간 윤 전 총장이 지금은 사실상 야권의 대선주자인 상황, 따라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걸로 바뀐 상황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전달했단 평가가 따릅니다.
[원전 수사 등 여러 가지 수사를 보더라도 이제 검찰은 별로 청와대 권력을 겁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기관으로서 검찰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이 설명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해석을 덧붙였습니다.
여당 내에서 다시 불거진 강성친문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논란, 이에 대한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4년 전 대선후보 경선 땐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준 양념"이라고 감싼 것과는 달라진 반응이어서,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박소연 기자 , 반일훈, 이경,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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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 폭탄에 대해서도 4년 전 말과는 조금 다른 결의 말을 했습니다. 또 차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박소연 기자의 보도까지 보시고 전문가와 얘기해보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질문에 딱 한 문장으로 답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땐 윤석열 당시 총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년 기자회견 (지난 1월 18일) :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는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당시 발언을 두곤 추미애 법무장관과 갈등 국면에서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을 막기 위한 '끌어안기'란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나간 윤 전 총장이 지금은 사실상 야권의 대선주자인 상황, 따라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걸로 바뀐 상황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전달했단 평가가 따릅니다.
문 대통령은 여권과 검찰의 갈등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밝혔습니다.
[원전 수사 등 여러 가지 수사를 보더라도 이제 검찰은 별로 청와대 권력을 겁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기관으로서 검찰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이 설명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해석을 덧붙였습니다.
여당 내에서 다시 불거진 강성친문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논란, 이에 대한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말 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면 그럴수록 더 문자에 대해서 예의를 갖추고 상대를 배려하고…]
4년 전 대선후보 경선 땐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준 양념"이라고 감싼 것과는 달라진 반응이어서,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박소연 기자 , 반일훈, 이경,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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