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울시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만남을 가졌다(정의당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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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정의당 서울시당이 서울시 조직개편안에서 '노동'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12일 정의당에 따르면 전날 오 시장과의 만남에 정재민 위원장과 권수정 서울시의원, 김일웅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취임 인사 차원으로 진행한 예방에서 정의당은 부동산과 조직개편, 아파트 택배 문제 등 현안에 관한 의견도 전달했다.
우선 정의당은 오 시장의 조직개편안에 우려를 표했다.
정의당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노동이 방역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요소임이 확인된 상황에서 노동전담부서가 폐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실이 대폭 축소되는 개편안에 대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기존 도시재생 사업의 원활한 지원도 요청했다.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도 요청했다. 고위 공무원과 서울시의원, SH공사 등 유관기관과 25개 자치구 구청장을 포함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하라는 주장이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설치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정의당은 동서울터미널 재건축,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의 택배 문제도 서울시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동서울터미널 재건축 사업은 퇴거 통보를 받은 임차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덕동 아파트는 택배 차량이 지상으로 진입할 수 없어 택배노조와 주민이 갈등을 빚는 중이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민생을 위해서는 적극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길로 갈 때는 매섭게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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