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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원 1호, 화성 지표면 착륙 시도…美 이어 '우주굴기'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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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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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가 발사되는 장면. /사진=중국국가항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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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가 이번 주말 화성 지표면 착륙을 시도한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14일 홈페이지에 "현재 비행상황을 볼 때 15일 새벽부터 19일 사이에 적절한 시간을 택해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발사된 뒤 올해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화성 지표면에 곧바로 착륙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상탐사선 ''퍼서비어런스와 달리 톈원 1호는 화성 궤도에 머물며 지표면 착륙을 준비해왔다.

톈원 1호에는 탐사로봇 '주룽'이 실려있다. 주룽은 약 3개월 동안 화평 표면을 탐사하며 지표면의 구조와 성분, 대기, 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톈원 1호는 화성의 토양을 채취한 뒤 2030년에 지구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화성 지표면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구소련 뿐이다. 중국이 이번에 화성 지표면 착륙에 성공하면, 탐사선을 화성 땅에 내린 세 번째 국가가 된다.

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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