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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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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 번 접는 폴더블폰에 S펜 장착할듯…출시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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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 번 접는 폴더플폰 내년 출시 전망

S펜 사용성 확대…수납할 수 있는 별도 공간 마련

뉴스1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SID 2021)'에서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시제품을 공개했다. <출처=삼성 디스플레이 유튜브>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제품까지 공개할 정도로 개발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SID 2021)'에서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개발 중인 시제품이라며 (크기 면에서)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기기를 공개했다.

해당 단말기는 두 번 접을 수 있는 형태로 최 사장은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동안 계속해서 제기됐다. 지난해 폴더블폰 라인업을 Z라는 이름으로 통일한 것도 Z자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모델을 고려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시제품이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출시시기에 주목,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에 대한 계획은 이미 세워진 상황"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미뤄질 수도 있겠지만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폴더블폰에서 중요한 디스플레이가 이미 시제품까지 개발된 상황이라면 개발이 많이 진척된 상황으로 보인다"며 "실제 출시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 사장이 공개한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이 펜을 탑재하고 있어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이 출시될 경우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1에 S펜을 지원하면서 S펜의 사용성을 확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도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3가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위한 별도의 공간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은 시제품에서 나타났듯이 한 쪽에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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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SID 2021)'에서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1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시제품을 선보였다. <출처=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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