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장이 손정민 수사팀 비판?…유튜브에 가짜뉴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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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짜뉴스 영상에 작성된 대전경찰청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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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해당 사건 수사팀을 비판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송정애 대전청장과 관련한 허위사실이 위법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는 전날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고 손정민 사건에 대해 서울시 경찰에 대한 강한 반응...문제는 책상에 앉아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 게시자는 "만약 이것이 우리(대전청)가 수사 중이라면 증인 A씨 수사에 집중할 것"이라는 등의 가짜뉴스를 생성했다. 영상에는 송 청장의 사진까지 첨부했다. 이날 오후 이 영상의 조회수는 6만건을 넘었고,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영상 댓글에 "위 영상은 송 청장과 무관한 내용이며 추후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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