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15/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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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이 언급한 '윤석열 파일'을 야당이 "정치 공작"이라 비판하자 "정부 기관을 통한 뒷조사의 대명사이자 대표선수는 국민의힘"이라며 "그런데 이것을 법·제도적으로 원천봉쇄한 것이 우리 민주당"이라고 받아쳤다.
전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윤석열 파일'이 정치 공작이라는 야당 측 지적을 거론해 "우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 말 국정원법과 경찰청법을 통과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나라 정치는 상대 뒷조사와 공작 정치가 가능하지 않다"며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 공작 정치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재판을 받고 있지 않은가. 이것도 국가 돈을 횡령한 것"이라며 "또 부인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있기 때문에 검증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방송에 출연한 조해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파일'과 관련해 "국정원이나 경찰·검찰, 이런 데 시켜서 뒷조사해 윤 전 총장을 낙마시키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쉽게 말해 네거티브 공작"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주최 집회에서 "윤우진 사건부터, 윤 전 총장의 수많은 사건에 관한 파일들을 다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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