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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野 당대표 지지율, 이준석 40.7% vs 나경원 19.5% vs 주호영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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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과 두 배 격차…국민의힘 지지기반 TK서도 1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두 배 이상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자와 지도부가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나경원·조경태·홍문표·이준석 후보,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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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29일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40.7%로 2위인 나 후보(19.5%)와는 2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주호영(7.2%)·홍문표(4.2%)·조경태(3.1%) 후보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응답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340명)으로 한정해도, 이 후보는 47.0%의 지지율로 선두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나 후보가 29.2%로 2위, 주 후보는 8.5%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조 후보(3.4%), 5위는 홍 후보(2.1%)였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의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 4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후보와 나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지난 27~28일 실시한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당시 이 후보는 41%, 나 후보는 29%의 지지도를 보였다. 다만 당원 지지율만큼은 나 후보가 32%를 얻어 31%를 얻은 이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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