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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택시-모빌리티 업계

경남지역에서도 상생 택시 플랫폼 '리본택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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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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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투스와 경남지역 택시 관계자들이 '리본택시 통합 플랫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코나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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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가 지역상생 택시호출 플랫폼 '리본택시'를 경상남도 지역으로 추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리본택시는 지난해 티원모빌리티가 선보인 서비스다. 지역 사업자 및 기관과 상생을 앞세운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다른 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꾀했다. 코나투스는 지난달 티원모빌리티를 인수·합병한 이후 리본택시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리본택시는 충청북도와 제주도에 이어 7월 내 경상남도에 도입될 예정이다. 코나투스가 반반택시를 서비스 중이었던 서울·경기·인천·전북·광주까지 포함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코나투스의 통합 플랫폼이 도입되는 셈이다.

리본택시는 경남 지역에 산재한 지역 전화 콜센터와 연계해 승객이 기존에 사용 중이던 전화콜로 택시를 호출할 경우에도 리본택시 기사 앱에서 콜 수신이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연동한다.

또 택시기사를 위해 실시간 근거리 빠른 배차와 자동 결제시스템을 지원하고, 승객에게는 택시비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택시비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리본택시는 경남도청의 도심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및 관광형 MaaS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민관협업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교통약자 택시와 관광택시 등 도민의 다양한 이동 수요를 충족하는 경남형 광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진상 코나투스 공동대표는 "택시업계 종사자와 승객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 특색을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각 지역 플랫폼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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