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윤다혜 기자 = '이준석 열풍'과 관련, 이 후보가 당 대표를 넘어 대통령 선거 도전까지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정치 컨설팅 업체 인사이트케이의 배종찬 소장은 2일 서울 종로구에서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열풍'이 차트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롤린'과 닮은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열풍을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허리케인'이라고 표현하며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같은 40대 대통령이 한국에서 탄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만 39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대통령'에 등극한 바 있다.
배 소장은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로 통과한 이 후보가 현재 1대 4의 대결을 하고 있다며 "이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중진 의원들임에도 그를 공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후보가 그만큼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고, 이준석 돌풍이 그만큼 무섭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배 소장은 다만 허리케인도 너무 세면 피해만 불러올 뿐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이끌어가야 할 선배들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행동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1.6.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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