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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최장기 공백 깬 김정은 달라진 모습은?…당 정치국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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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머니투데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중앙위 제8기 제1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번 김정은 총비서가 사회하며 약 한 달 만에 공개석상에 섰다. 회의엔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정치국은 이번 회의에서 6월 상순에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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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약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8기 1차 정치국 회의가 6월4일 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며 "당 총비서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인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활동 모습이 공식 보도된 것은 지난달 6일 군인가족 예술소조공연 참가자 기념촬영 이후 29일 만이다. 이는 올 1월18일 새로 임명된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사진 촬영 뒤 2월9일까지 23일 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 이어 올 들어 최장기 공백기였다.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포치(공지)된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집행 실태를 중간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에서 절실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추가적인 국가적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문제를 주요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조성된 불리한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으로 해 국가사업의 순조로운 발전은 많은 도전과 제약을 받고 있으나 당 제8차 대회가 비상히 격상시킨 전당과 전민의 사상적 열의와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에 의해 계획한 많은 사업들이 전망성 있게 촉진되고 있는데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하여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조성된 대내외 정세 하에서 당과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거머쥐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현 국면에서 당의 영도적 역할을 비상히 높여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안정 향상시키기 위한 완강한 투쟁을 추동해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노동당 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은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문제를 비롯해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제기할 안건들을 연구·토의하고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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