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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모바일 게임인 '열혈강호 모바일'이 블록체인 버전으로 나온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토큰을 확보, 거래소와 마켓에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룽투코리아와 '열혈강호 모바일'의 블록체인 버전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열혈강호 모바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열혈강호 for WEMIX'를 올해 안에 선보이기로 했다.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for WEMIX' 게임을 제공하고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기술 지원과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위메이드트리와 룽투코리아의 모회사인 룽투게임은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초기 단계부터 협력 관계를 지속했다. 이번 '열혈강호 for WEMIX'는 게임 서비스를 위한 양사 간 본격적 첫 협력 사례다.
1994년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최장수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열혈강호 모바일'은 출시 하자마자 여러 국가에서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글로벌 최고 매출 월 450억원과 누적 사용자수 2200만명을 자랑하는 흥행작이다.
'열혈강호 for WEMIX'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게임 토큰과 같은 개념의 대체가능한토큰(fungible token, FT)을 획득하고, 아이템 등에 대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도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FT와 NFT는 위믹스 월렛(WEMIX Wallet)에서 보유 및 관리하고, 월렛 내의 탈중앙화거래소(DEX)와 NFT 마켓에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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