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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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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G7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정해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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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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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오후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일정을 보면 비어 있는 시간이 상당히 한정돼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사정 등을 고려해 어떤 양자 회담 등을 넣을지는 앞으로 조율해가는 것으로 지금 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스가 총리는 이날 저녁(한국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의 양자 회담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와 같은 다자 무대에선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양자 회담 혹은 '풀 어사이드(pull aside·비공식 약식회담)' 등 다양한 방식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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