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문재인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콘월/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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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매년 개발도상국을 위해 연간 1000억 달러의 국제 기후변화 재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G7 공동성명 사본에 따르면 정상들은 "2025년까지 공공 및 민간 자원으로부터 매년 1000억 달러(약 112조 원)를 동원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는 이 기간에 우리의 전반적인 국제 기후변화 기금 기부를 늘리고 개선할 것을 약속한다"며 "다른 선진국도 이 노력에 동참하고 기여를 늘릴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G7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2009년 코펜하겐 합의에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 공여금 규모를 연간 10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선진국들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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