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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부품난에도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14억대 출하, 5G폰 내년부터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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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사진은 지난 1월 말 싱가포르에 출시된 갤럭시S21.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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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난에도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14억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 시각)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4억대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15억대), IDC(13억8000만대)의 예측과 유사한 것이다.

카날리스는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백신 보급 등을 통해 통제하기 시작한 만큼 지난해 주춤했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급작스런 수요 반등이 반도체 같은 주요 부품 부족,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출하량 증가에 어느 정도 병목현상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날리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공급량이 제한돼 있는 만큼 수익을 최대한 낼 수 있는 미국, 서유럽, 중국 등 부국 중심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또 내년부터는 5세대(5G) 스마트폰 출하량이 4세대(LTE) 모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이미 5G 스마트폰 전 세계 출하량은 1분기 전체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연말 43%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대부분 300달러(약 33만원) 미만의 합리적 가격대 제품이 견인 중이며, 반도체 공급난에 따라 5G 통신칩 추가 비용이 들어가면서 제조사들은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화면이나 카메라 등에서 기능을 다운그레이드 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카날리스는 전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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