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5일 유튜브 하태경 TV를 통해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15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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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 지사는 기본소득도 문제지만 그분 기본인격이 더 문제"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언급한 공천자격심사를 언급하며 "컴퓨터, 영어, 수학 이런 것보다도 인성테스트 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인격적 하자가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국격 손상은 물론이고 국민 분열도 엄청 심해진다"고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놓고 "8월 전에 입당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문제는 좀 모호하고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법이 뚜렷하지 않고 좀 이렇게 추상적으로 하거나 비유적으로 하거나 정치하는 분이 그러니까 국민들이 잘 못 알아듣게 말씀하신다는 것"이라며 "이게 (안철수 대표가)이제 점점 저물었던 이유가 그런 모호한 화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과 제대로 소통을 하지 않고 선문답 하듯이 나중에 더 피해나가려 했다"며 "그런 거 때문에 (안 대표가)실패했는데 (윤 전 총장이)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국민의힘과 합당을 고심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관련해선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더 큰 2번이 되겠다, 야권 대통합 하자, 지분 요구 안 한다'라는 말 실천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가 타이밍을 2번 놓쳤다"며 "미리 입당했으면 서울시장 됐고 빨리 입당했으면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 됐다"고 당부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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