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2020.11.16/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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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야권 인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신상 의혹 등이 정리된 이른바 'X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히자 "야권 분열을 노리는 민주당의 이간계에 부화뇌동한다"며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야권의 일부 인사가 민주당과 내통해 그들의 세작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야권 인사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과 아내·장모 관련 의혹을 정리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면서도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 의원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으로 시작된 정치공작이 야권 내부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X파일의 내용을 윤 전 총장 측에 전달해 네거티브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올바른 처신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소장을 향해 "사실관계 확인할 능력도 없는 분"이라며 "윤 전 총장을 음해해서 상대 후보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금은 대선 후보들을 힘을 합쳐 보호할 때"라며 "시작도 하지 않고 유력 대권후보를 넘어뜨릴 궁리부터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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