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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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변호사)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도전 일정과 관련해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 변호사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금 일각에서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고 그러는데 안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아니면 7월 2일날 장모 재판이 있다. 판결 선고가 있는데 그 결과를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계획이 유동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27일 전후로 있을 예정인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확정되는 대로 공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 변호사는 이와 함께 윤 전 총장의 1호 인사인 이동훈 대변인이 10일 만에 물러난 것을 두고 "기본적으로 사람 쓰는 데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 변호사는 국민의힘 입당여부를 두고 윤 전 총장과 이 대변인이 이견 끝에 갈러선 것을 두고 "가장 안 좋은 모습"이라며 "대변인이 발표를 했는데 바로 본인이 뒤집으면서 대변인을 완전히 무시하는(일이다) 그러면 이제 사실은 이대변인 역할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변인도 일정 정도 본인의 의사도 들어갈 수 있는데 '(윤 전 총장이) 좀 와전됐다. 열려 있다' 하면 되는데 거의 부하직원 다루듯이 무슨 일각에 보면 대검에 공보관 하듯이 했다"고 비판했다. 또 "일단 1호 인사고 정치에 있어서 대변인 역할이 제일 중요한데 여기에서 어찌 보면 파투가 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사람 쓰는 데 문제가 있다"고 비평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한테는 명시적으로 당분간 안 들어간다를 명확하게 의사표현을 했다고 본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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