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울산교육청, 전면 등교 앞두고 일주일간 학교 방역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전면 등교를 앞두고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5대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도록 한다.

5대 예방 수칙은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 씻기, 개인 간 철저한 거리두기,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검사받기, 밀폐 시설과 밀집 장소 이용하지 않기, 음식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섭취하기 등이다.

학교 내 모든 시설은 소독하고, 특히 손이 많이 닿는 책상과 출입문 등은 표면 소독을 한다.

교실과 교무실 등 모든 공용 공간은 정기적으로 환기하고, 밀폐 공간 음식물 섭취를 금한다.

시교육청은 전 학교에 방역 물품 구매비를 지원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등을 충분히 갖추도록 했다.

또 무증상 감염을 발견하기 위해 학교 PCR(유전자 증폭)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연장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한다.

급식 종사자는 출근 직후와 배식 전 매일 두 차례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37.5도 이상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된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학년이나 학급별 시차 배식을 하고, 급식소는 충분한 환기와 수시 소독하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 중지 대상이 된 확진 학생이나 자가격리 학생에게는 수업 기기를 제공하고, 심리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면 등교 전 방역 분야에서 취약 요인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