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차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2021.6.24./사진=NBS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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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선두인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3일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4주차 NBS(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지사는 27%, 윤 전 총장은 20%로 나타났다.
6월 3주차 같은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24%로 박빙이었다. 하지만 1주만에 이 지사는 2%p 상승, 윤 전 총장은 4%p 하락하며 격차도 7%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이상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의 '전언정치' 논란 끝에 대변인이 전격 사퇴하고, X파일 논란이 불거지는 등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지사는 40대(49%), 50대(33%), 30대(28%)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윤 전 총장의 경우 60대(40%)와 70대 이상(3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광주/전라(41%), 인천/경기(32%) 지지율이 높다. 윤 전 총장은 강원/제주(28%)와 대구/경북(27%) 지지율이 높다.
'2강' 후보를 제외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 유승민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원희룡 제주도지사·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1%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49%, 이 전 대표는 1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9%, 홍 의원은 8%였다.
야권 통합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60%, 반대 여론은 22%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는 찬성 응답이 84%, 반대 의견은 9%로 차이가 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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