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블록체인 축구 플랫폼, 호주 명문 축구팀 인수
호주 A리그 소속 축구팀 퍼스 글로리(Perth Glory)가 영국의 블록체인 기반 축구 플랫폼 업체 런던 풋볼 익스체인지 그룹(LFEG, London Football Exchange Group)에 인수됐다. LFEG는 2018년 코인 판매로 7천만 달러, 약 800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LFEG의 회장으로 임명된 퍼스 글로리 구단주 토니 세이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구단 운영에 필요한 투자를 받고, 코인 기반 시장을 조성해 경기 티켓이나 굿즈 등 관련 상품 판매의 접근성을 높이며,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축구 관련 거래소이자 팬들을 위한 상품 판매처로서 완전히 통합된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 글로리는 지난 2018~2019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개시
포르투갈의 유명 프로축구팀 벤피카(Sport Lisboa e Benfica)는 암호 화폐로 경기장 입장권과 구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BTC매니저가 보도한 바 있다. 포르투갈 프로 축구 리그 챔피언인 벤피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 유트러스트(Utrust)와 제휴해 디지털 통화 수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사진제공 = 칠리즈 |
칠리즈(Chiliz)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 핀테크 기업인 칠리즈(Chiliz)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e스포츠·엔터테인먼트 팬들을 위한 팬 참여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소시오스닷컴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축구 클럽들의 디지털 자산인 '팬 코인(Fan Coin)'을 클럽 별로 발행하며, 팬 코인 구매자는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하는 클럽 관련 의사 결정에 대해 투표 권한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대표적인 팬 코인 파트너 클럽들로는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AS 로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있다. 칠리즈는 유명 글로벌 펀드들로부터 6600만 달러(한화 약 730억 규모, 2018년 12월 31일 환율 기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제공 = 골든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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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 아마추어 축구 후원 플랫폼 골든골(GDG)
유럽에 칠리즈가 있다면 한국의 블록체인 축구 플랫폼으로는 골든골(GDG)재단이 있다. GDG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많은 기능들 중에서도 유소년 & 아마추어 축구 선수의 지원과 양성을 위해 축구대회 개최,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칠리즈처럼 축구팬들이 투표로 구단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후원하고자 하는 각각의 선수와 후원의 규모 등도 스스로 결정하고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게 기록되고 공개된다. GDG 앱에서 후원 선수의 영입과 트레이딩을 통해 스포츠 매니저처럼 활동할 수도 있어 축구팬이 선수와 구단의 활동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러한 취지에 동의한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와 프로선수, 해외 프로축구 구단 및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 구단과 단체가 이미 GDG 생태계에 참여를 하고 있다. GDG재단은 이달 21일 GDG 플랫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된 것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경기장 구축과 본격적인 유소년 선수 발굴과 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기&창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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