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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송영길 "김오수 정치편향이라던 최재형...사퇴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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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the300]"전두환 정권서 판사된 인물" 직격탄

    머니투데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대구의 이건희미술관 건립 요구에 대한 답변 도중 멋쩍게 웃고 있다. 2021.6.28/뉴스1 (C)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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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의 감사위원 임명을 거부했던 분이, 본인이 야권의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너무나 말이 맞지 않는 '내로남불'"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예산정책 협의를 위해 대구·경북을 방문한 송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사표를 내고 대선에, 그것도 야당 후보로 나가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감사원법 취지에 안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7월 법무부 차관을 그만둔 김오수 변호사(현 검찰총장)를 차관급인 감사위원으로 제청해달라고 감사원에 두 차례 요청했지만 최 원장은 김 차관을 임명할 경우 정치적 중립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대표는 "(최 원장이) 문재인 정부를 보고 국가를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며 "그러나 최 원장은 사법연수원 13기, 1981년 합격자로 1980년 광주 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 정부에서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가 된 분"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어 "그때부터 판사로 지금까지 있으면서 수많은 군사 독재에 저항하던 민주화 인사에 대해 판사로서 단 한 번의 양심적 판결을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시절 최 원장은 대전지방법원장으로 근무했는데 그때는 국가가 잘 돌아가서 의분을 느끼지 않았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감사원은 어떤 국가 조직보다 정치적 독립성이 요구되는 곳"이라면서 "문재인 정부 월성 1호기 감사 등의 행위 자체가 전부 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사퇴와 관련해 "특정 인물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이번 계기로 청와대가 인사검증 과정을 전반적으로 한 번 점검해볼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탈당을 거부하는 민주당 5명 의원과 보좌진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양향자 의원에 대해선 설득과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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