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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광재 "윤석열 출마, 한참 전에 알았다…조국 수사는 라이벌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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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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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참 전에 '대통령 나오겠구나'라고 느꼈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는 "라이벌 죽이기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참 전 윤석열 총장이 국회에서 답변하는 과정을 보면서 '대통령 나오겠구나' '대통령에 나오지 않으면 저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금도라는 것이 있다. 적어도 이 정부에서 인사된 인물이라면 정권이 끝난 다음에 다른 당으로 가거나 보통 이렇게 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조국 교수(전 법무부장관) 수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저건 대선 후보 라이벌 죽이기다. 저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에 조국 교수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측면들은 있다. 그러나 저렇게까지 과연 수사를 할 일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이 잠재적인 대선 후보였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이 의원은 "만약 조국 전 장관이 이런 사건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X파일'보다 '국정파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X파일,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저는 별로 관심이 없고 국정 파일이 중요할 것"이라며 "어떤 꿈과 어떤 비전을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 외교가 국가의 70, 80% 된다"고 했다.


    전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발표한 그는 "반이재명 연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책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너무 지나친 싸움보다는 공동의 공약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도 연대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다. 어떻게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이다. 경선 과정은 굉장히 다이내믹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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