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장예찬 정치평론가 페이스북 |
장예찬 정치평론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정식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아닌 정권교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새로운 윤석열의 모습을 알려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장 평론가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이름 뒤에 '전 검찰총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나. 그런데 오늘 행사 제목에 '전 검찰총장'이란 언급은 빠졌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리는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란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대해 장 평론가는 "굳이 '검찰총장'이란 단어를 뺀 이유는 이제 새로운 윤석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국민과 더 적극적으로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라며 "또 윤 전 총장이 그리는 공정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기자들과의 질문을) 사전에 조율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며 "아무런 준비된 대본이나 질문지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 전 총장 'X파일' 관련 질문이든 가족 관련 질문이든 난처한 게 나올 수 있는데 다 받겠다는 건가"라 묻자 장 평론가는 "어떤 질문이든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검찰총장직 사퇴 후 3개월 동안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배웠는지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 답했다.
또 국민의힘 '8월 입당설'과 관련해서는 "그건 윤 전 총장만 아는 일"이라며 "7월이다, 8월이다 이렇게 결정을 미리 내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국민 목소리를 듣는 시기가 끝나면 윤 전 총장이 늦게 않게 본인 결단을 또 국민들에게 밝힐 것"이라 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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