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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이명박 논현동 사저, 111억56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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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가 공매 매물로 넘겨지는 등 재산 환수가 본격화 됐다. 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최근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가 공매 매물로 나왔다. 사저의 최저 입찰가는 111억2600여만원이다. 1차 입찰 기간은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저의 모습. (뉴스1 DB) 2021.5.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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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에 넘어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가 첫 입찰에서 111억5600만원에 낙찰됐다.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전에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9번지 건물과 토지가 낙찰됐다.

입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캠코는 이날 오전 11시 이같은 내용을 개찰했다.

공매에 참여한 입찰자수는 1명이다. 단독 입찰자가 제시한 가격 111억5600만원으로 낙찰됐다. 이는 캠코가 정한 최저 입찰가 111억2619만3000원보다 0.27% 높은 가격이다.

이번 공매는 검찰의 벌금·추징금 환수에 따른다. 2018년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실명 자산과 차명재산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논현동 사저 등을 동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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